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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그냥 이대로
놔둡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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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그냥 이대로
놔둡서

파도가 해안 절벽에 부딪혀 울부짖는 소리를 낸다 해서 “절울이 오름”이라고도 불리는 송악산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있습니다. 둘레의 해안길을 따라 걸으면 한라산과 산방산, 형제섬이 한 눈에 들어오고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보입니다. 송악산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절경으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2013년 중국의 한 기업은 <뉴오션타운 유원지 조성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송악산 191,950㎡ 넓이의 토지 일대에 호텔과 캠핑장, 조각 공원과 야외 공연장을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찬반은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송악산에 대형 호텔이 꼭 필요할까요? 거대한 건물들이 들어서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송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어떻게 될까요?

개발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과 환경 단체들은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송악산 개발 반대 대책 위원회>가 꾸려졌고, 온라인에서는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이 생겼습니다. 서명 운동, 전문가 토론회, 도청 앞 1인 시위, 송악산 달맞이 행사 등 송악산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졌습니다.

몇 해에 걸친 기나긴 싸움 끝에 마침내 올 해 초 제주도의회에서는 <뉴오션타운 유원지 조성 사업>의 환경 영향 평가에 대하여 도의회 사상 최초로 부동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개발이 송악산의 자연 환경에 영향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도 의회의 공식 선언이었습니다. 이어서 10월 말 제주도지사는 송악산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천연 경관의 사유화가 우려되는 송악산과 주상 절리를 지켜내겠다”고 말했고, 11월 초에는 송악산 일대를 문화재를 지정하고 국비로 사유지를 매입하겠다는 후속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제주도 자치 정부의 발표는 송악산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모은 모든 분들이 함께 일궈 낸 성과입니다. <송악산 개발 반대 대책 위원회>,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과 환경 단체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지난 6개월동안 지역 단체들과 소통하며 송악산 보존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송악산 토론회 자료집의 재발간을 지원했고, 송악산 문제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송악산 보전을 위한 싸움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보존을 위한 제도들이 마련되어야 하고, 현재 중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지의 매입이 실행되어야 합니다. 파타고니아는 송악산이 누군가의 사유지가 아니라 국립 공원과 같은 모두의 공유지(Public Land)로 지정되고, 세계의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영구 보존이 확정되는 날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나아가 밀려드는 관광객과 난개발로 사라져 가고 있는 제주의 “제주다움”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재 제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제주 지역의 환경 단체들을 계속해서 지원하겠습니다.

송악산 보전을 위한 싸움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송악산의 영구 보전을 위하여 송악산 일대의 공유지(Public Land) 지정과,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요청하는 서명 운동에 함께 해 주세요. 여러분의 뜻을 모아 제주특별자치도의 관련 행정 기관에 전달하겠습니다. 모두의 뜻이 모이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새해, 파타고니아는
<송악산,그냥 이대로 놔둡서>
캠페인을 시작으로
밀려드는 관광객과 난개발로
점점 훼손되어 가고 있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고
되살리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힘을 보태려 합니다.

파타고니아코리아 온라인 스토어
(patagonia.co.kr)에서 이뤄지는 주문 한 건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여
송악산을 비롯한 제주의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하는 환경 단체들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적립 기간|2021년 1월 1일 ~ 1월 15일

  • 사진 출처: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